Full Text: 늑대와 일곱 아기 거위
One story, four ways to read it
Every story comes in its original version plus several simplified reading levels, so it grows with your child.
The original text is the full story with rich vocabulary and descriptive language, ideal for reading aloud together and for kids who are ready for longer sentences.
The simplified levels retell the same story in shorter, simpler sentences matched to your child's stage. Ages 2-6 uses a few short sentences per scene, perfect for first time readers. Ages 4-8 adds simple dialogue and everyday vocabulary for kids beginning to follow along. Ages 6-10 keeps the language accessible while bringing back more of the story's detail, a natural bridge to the original.
Start at the level where your child is comfortable, and move up when they're ready. Hearing the same story told in richer language each time is one of the best ways to build vocabulary in any language.
Original Text: 늑대와 일곱 아기 거위
옛날 옛적에, 어미 거위는... 아늑한 작은 집에서 일곱 마리의 새끼 거위들과 함께 살았답니다. 어미 거위는... 하늘의 별보다 더 새끼들을 사랑했답니다. 어느 날 아침, 어미 거위는... 마을 시장에 가야 했답니다. 어미 거위는... 새끼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이렇게 당부했답니다.
「얘들아, 엄마가 잠깐 다녀올게. 문을 꼭 잠가 두렴. 오늘 큰 늑대가 숲속을 돌아다니고 있거든. 늑대는 변장을 아주 잘하지만, 거칠고 쉰 목소리와 크고 검은 발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단다. 절대 속으면 안 돼!」
새끼 거위들은... 재잘재잘 대답했답니다.
「걱정 마세요, 엄마! 저희는 안전하게 잘 있을게요.」
늑대는... 삼나무 뒤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어미 거위의 꽁지깃이 사라지자마자, 늑대는... 문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왔답니다. 똑똑!
「문 열어, 얘들아!」 늑대는... 본래의 쉰 목소리로 불렀답니다. 「엄마야, 맛있는 것 잔뜩 사 왔어!」
새끼 거위들은... 귀를 문에 바짝 갖다 댔답니다.
「절대 안 돼요!」 맏이가 외쳤답니다. 「우리 엄마 목소리는 은방울처럼 맑아요. 아저씨 목소리는 사포처럼 거칠잖아요. 저리 가요, 늑대 아저씨!」
늑대는... 포기하지 않았답니다. 늑대는... 가게로 달려가 목소리를 부드럽게 만들려고 달콤한 꿀 한 병을 꿀꺽 삼켰답니다. 그러고는 살금살금 돌아와 열쇠 구멍에 대고 속삭였답니다.
「얘들아, 엄마야. 문 열어 줘. 너희한테 줄 맛있는 간식 가져왔어.」
막내 새끼 거위가 손잡이에 손을 뻗었지만, 가장 영리한 새끼 거위가 문 아래쪽을 가리켰답니다. 문틈 사이로 크고 털이 북슬북슬한 검은 발 두 개가 보였답니다.
「속을 줄 알았어요!」 새끼 거위들이 외쳤답니다. 「우리 엄마 발은 부드럽고 주황색이에요. 아저씨가 바로 늑대잖아요!」
늑대는... 화가 나서 으르렁거리며 근처 빵집으로 달려갔답니다.
「빵집 아저씨! 가장 하얀 밀가루를 내 발에 뿌려 줘요. 안 그러면 파이를 다 먹어 버릴 거예요!」
겁에 질린 빵집 아저씨는...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이제 달콤한 목소리에 눈처럼 하얀 발까지 갖춘 늑대는... 세 번째로 문을 두드렸답니다.
「문 열어, 얘들아. 엄마가 드디어 왔어. 모두를 위한 깜짝 선물도 가져왔단다.」
새끼 거위들은... 하얀 발을 보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었답니다. 안전하다고 확신한 새끼 거위들은... 자물쇠를 열고 문을 활짝 열어젖혔답니다.
늑대가 안으로 뛰어들자마자, 새끼 거위들은... 구슬처럼 사방으로 흩어졌답니다! 한 마리는 소파 아래로, 또 한 마리는 침대 아래로 뛰어들었답니다. 세 번째는 식료품 저장실에, 네 번째는 두꺼운 커튼 뒤에 숨었답니다. 다섯 번째는 찬장 속으로 비집고 들어갔고, 여섯 번째는 빨래 바구니 아래로 들어갔으며, 일곱 번째—가장 작은 막내는—키 큰 괘종시계 안으로 폴짝 뛰어들었답니다.
늑대는... 아주 욕심이 많고 아주 빨랐기 때문에, 여섯 마리를 잡아 꿀꺽 삼켜 버렸답니다. 늑대는... 일곱 번째를 찾으려고 이리저리 뒤졌지만, 째깍째깍 시계 소리가 막내의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를 감춰 주었답니다.
배가 잔뜩 부르고 몹시 졸려진 늑대는... 뒤뚱뒤뚱 햇살 가득한 들판으로 나가 참나무 아래 누워 코를 골며 깊이 잠들었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미 거위가 돌아왔답니다. 어미 거위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답니다. 문은... 반쯤 열려 있었고, 방석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으며, 집 안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답니다.
「얘들아!」 어미 거위는... 눈물을 글썽이며 외쳤답니다. 「어디 있니?」
「엄마! 엄마! 저 여기 있어요!」 작은 목소리가 삐약거렸답니다.
어미 거위가 괘종시계를 열자, 막내 새끼 거위가 부들부들 떨면서 굴러 나와 늑대의 하얀 발 속임수 이야기를 들려주었답니다. 어미 거위는... 눈물을 닦고 꼿꼿이 일어섰답니다.
「늑대가 아직 이긴 게 아니야.」 어미 거위는... 단호하게 말했답니다. 「바느질 도구랑 큰 공예 가위 가져오렴. 엄마한테 계획이 있어.」
어미 거위와 막내는... 늑대의 우렁찬 코 고는 소리를 따라 긴 풀밭으로 나아갔답니다.
늑대가 잠든 사이, 어미 거위는... 늑대의 배 속에서 무언가 꼼지락거리는 것을 발견했답니다—여섯 마리의 새끼 거위들이 아직 꼼지락거리고 있었던 것이었답니다! 어미 거위는... 외과 의사처럼 정확하게 가위로 재빨리 싹둑 잘랐답니다. 새끼 거위들은... 한 마리씩 차례로 튀어나왔는데, 어지럽긴 했지만 다친 곳은 하나도 없었답니다. 늑대가 너무 욕심이 많아서 씹지도 않고 삼켜 버렸던 것이었답니다! 어미 거위와 새끼들은... 재빨리 그 자리에 무거운 강돌을 가득 채워 넣었고, 어미 거위는... 늑대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만큼 깔끔하게 꿰매 주었답니다.
늑대가 마침내 잠에서 깨어났을 때, 몸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무거웠답니다.
「아이고, 배 속에 돌산을 삼킨 것 같네!」 늑대는... 낮잠에서 덜 깬 채로 신음했답니다.
늑대는... 거위 가족과 잔잔한 강에서 헤엄치는 아주 이상하고 생생한 꿈을 꾼 것이라고 생각하며, 물을 마시러 비틀비틀 강 쪽으로 걸어갔답니다.
늑대는... 그 자리에서 이 들판이 자기한테는 너무 혼란스러운 곳이라고 결심했답니다. 늑대는... 더 조용한 곳을 찾아 먼 산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갔답니다.
일곱 마리의 새끼 거위들과 어미 거위는... 창문 너머로 늑대가 사라지는 것을 안전하게 지켜보았답니다.
그들은... 작은 것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주 소중한 교훈을 배웠답니다—그리고 언제나 문 앞에 누가 왔는지 꼭 확인하는 것을 잊지 않으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